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주최하는 기념대회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보은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일에는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되는 ‘1893년 동학농민혁명 전야’라는 주제의 정기학술대회와 보은지역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답사, 유족의 밤 행사 등이 계획돼 있다.
18일 9시 30분에는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동학농민혁명 제119주년 기념 초청 강연회가 열리며, 11시 30분부터는 동학농민혁명 제119주년 기념식이 치러진다.
기념식에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슬로건 공모전 입상작과 청소년 백일장 입상작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보은군은 동학혁명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곳이다. 동학농민혁명에 앞서 1893년 3월 장안면 장내리에서 보은취회가 열렸으며, 2600명의 동학군이 보은 북실에서 최후의 전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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