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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다저스 팬의 간절한 '노노노'…"류현진 냅둬"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2013-10-15 07:14 송고 | 2013-10-15 07:36 최종수정
유투브 동영상. © News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26)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는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의 맹활약 뒤에는 홈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서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가 됐다.

경기 후 국내외 매체들은 류현진이 보여준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극찬했다.

훌륭한 경기를 보여준 그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기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가 끝나고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흥미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직접 경기를 관전한 팬이 찍은 영상이다. 이 영상에는 '7회 류현진의 완벽한 투구! 팬들이 매팅리 감독에게 그를 교체시키지 말라고 외치는 장면'이란 제목이 달렸다.

1분 16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의 6번 타자 맷 아담스가 대결을 벌이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통역사 마틴 킴과 함께 류현진이 있는 마운드로 다가가자 한 팬의 다급한 목소리가 터져나온다. "안 돼. 안 돼. 안 돼. 매팅리 감독 안 돼. 왜 하필이면 지금이야? 류현진에게 마무리할 기회를 줘"란 내용이다.

류현진은 매팅리 감독에게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어필했다. 이에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을 믿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하늘이 꺼지기라도 할 듯 간절한 마음으로 '안 돼'를 외친 팬의 심정이 전해진 덕일까. 결국 류현진은 맷 아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멋지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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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XCdvdAAJQEs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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