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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인, 위자료 2555억… '차스닥 가장 비싼 이혼'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3-10-15 02:16 송고 | 2013-10-15 02:28 최종수정

중국판 나스닥인 '차스닥'에 상장된 모바일 게임업체 션저우타이웨의 이사장이 이혼으로 2555억원상당의 주식을 위자료로 양도했다.

션저우타이웨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왕닝 션저우타이웨 이사장이 전 부인인 안민에게 재산 분할에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왕닝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지분 가운데 절반인 4226만3200주를 전 부인에게 지급키로 했다.

지난 14일 션저우타이웨 종가가 34.55위안이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재산 분할 규모는 14억6000만위안(약 2555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8월 나촨주식회사의 이사장이 전 부인에게 지급한 5억2000만위안을 크게 웃돌아 차스닥서 '가장 비싼' 이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 양도로 안민은 션저우타이웨의 지분 6.89%를 갖게됐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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