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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신고' 1위는 현대차 쏘나타 LPG

자동차급발진 추정사고 5년간 286건…해마다 급증

(서울=뉴스1) 전병윤 기자 | 2013-10-13 04:25 송고


현대차 쏘나타 차량의 사고 장면. © News1 이상민 기자
자동차 급발진 추정 사고 신고건수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급발진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차종은 현대동차 쏘나타 LPG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윤석 의원(민주당, 전남 무안·신안)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동차 급발진 추정 사고 신고는 모두 286건, 제작결함 신고는 1만6477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 급발진 추정 사고는 2009년 7건, 2010년 28건, 2011년 34건 지난해 136건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올해 6월말까지 81건이 접수됐다. 자동차 제작결함 신고센터에 접수된 결함 신고는 2008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만6477건이었다.

급발진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차종은 현대자동차 쏘나타 LPG로 모두 2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르노삼성의 SM5 18건, SM3 18건이 뒤를 이었다. 제작결함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차종은 현대자동차 싼타페로 928건이었고 쏘나타 837건, 한국지엠 라세티가 662건이 다음으로 많았다.
이윤석 의원은 "급발진 의심 신고가 해마다 폭증하고 있는데 국토부는 급발진에 대한 원인규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급발진 사고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제작 결함건 역시 1만6000건을 넘는 상황에서 자동차 업체들의 리콜 조치를 극소수에 한정하면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국토부가 소비자의 입장에서 자동차 리콜에 대한 규정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j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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