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대선 공약 후퇴 논란을 불러 온 정부의 기초연금 도입안 확정 과정과 관련, "이번 기초연금 문제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3번이나 물리치시면서 공약대로 해달라고 부탁을 하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당 실버세대위원회 부위원장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 "대통령께서도 노인 정책에 대해 마음으로 열성을 갖고 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초 공약대로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황 대표는 "그러나 전문가들이 볼 때는 이렇게(소득수준 70% 이하에 대한 차등지급) 하는 것이 옳다고 해서 아마 격론 끝에 결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 깊이 들어가 보면 아주 복잡하고 저도 모르는 부분이 있지만 국가가 큰 틀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서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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