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소라넷', 수지 생일 기다린 이유 '음란물 합성 하려고'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 2013-10-10 02:18 송고
온라인 커뮤니티. © News1


지난 9일 늦은 오후,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 '현 시각 소라넷 상황'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소라넷 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댓글을 갈무리한 것으로 보이는 이 게시물에는 "오늘밤 12시를 기대하세요. 그녀가 드디어 찾아옵니다"란 내용이 적혀있다. 또 "이제 그녀도 성인이 돼서 합성이 넘쳐나겠군요. 왠지 희귀함", "어마어마하게 기대중", "캬 기대합니다" 등의 댓글이 보인다.

이 게시물에서 말하는 '그녀'는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를 말한다. 수지의 생일은 1994년 10월10일로 10일이 지나면 수지는 성인이 된다.

소라넷은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로 불리는 곳이다. 회원들이 10일이 되길 기다리는 이유는 바로 성인이 된 수지의 얼굴과 음란사진, 영상 등을 합성한 게시물을 '당당히'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갓 성인이 된 여자 연예인의 음란 합성물을 올릴 수 있게 됐다며 좋아하는 소라넷 회원들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먼저 몇몇 누리꾼들은 소라넷 회원들을 비난했다. "진짜 좀 미친 거 같다", "인간말종 쓰레기들", "미친 놈들. 저거 올라오는대로 JYP에서 바로 고소미 먹였으면 좋겠네요", "고작 야동사이트 하나를 폐쇄 못하냐", "수지가 볼까봐 걱정된다" 등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주변에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야 자기들끼리 무슨 사이코짓을 하고 놀건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음", "좋은 정보", "아이유, 민아 때도 그러더니", "기대중" 등의 반응도 있었다.


hyu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