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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이청용 "기성용 사과 진심…맘에 없는 말 못해"

(파주=뉴스1) 나연준 기자 | 2013-10-08 04:33 송고 | 2013-10-08 04:40 최종수정
축구대표팀 이청용(왼쪽), 기성용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기성용은 지난 7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강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해 불만을 표출한 글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2013.10.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청용(25·볼튼)이 동료 기성용(25·선덜랜드)의 사과가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청용은 8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 입소 전 기자들과 만나 "기성용은 마음에 없는 말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7일 이청용과 함께 국가대표팀 소집을 위해 귀국했다. 귀국 현장에서 그는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SNS 파문'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이청용은 "(기성용)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 기성용이 (잘못에 대해) 잘 느끼고 있기에 특별한 조언을 해주지는 않았고 친구끼리 할 수 있는 말을 하면서 왔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기성용의 대표팀 합류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기성용이 합류해 대표팀이 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경험이 많고 공을 다루는 기술이 있는 선수다. 공격진에 전달하는 패스 등 좋은 장면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청용은 오웬 코일 위건 애슬레틱 감독이 박주영(28·아스널)에게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영국의 '미러',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날 위건이 박주영을 임대 형식으로 영입하길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이청용은 "코일 감독이 볼튼에 있을 때부터 박주영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다. 좋은 선수라고 알고 있고 볼튼과의 경기에서 득점도 했기 때문에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코일 감독은 배울 것이 많은 좋은 감독이다. 주영이 형이 신중하게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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