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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내년 시리아 난민 400만 명 추가 발생"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2013-10-07 22:40 송고

유엔은 시리아내전이 격화하면서 내년 400만명 이상의 난민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이 입수한 유엔 문건에 따르면 2014년 시리아에서 추가로 200만 명이 국외로 탈출하고 국내에서도 225만 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리아 내전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이미 200만 명 이상의 시리아인이 해외를 떠돌고 있다. 시리아 국내 난민도 400만 명에 이른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 시리아 국외난민은 총 320만 명에 인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기구(UNHCR) 대표는 시리아 난민 현황을 "부끄러운 인도주의적 재앙"이라고 묘사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지난달 요르단 암만에서 인권단체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OCHA는 내년 시리아에서 내전이 확대되면서 필수서비스가 파괴되고 지원체계에도 붕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시리아 내 인도주의 업무 인력에 대한 위협도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은 내년 830만 명 이상의 시리아인이 도움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열악한 지원환경에 우려를 표했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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