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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기어는 두껍다?" 삼성, 오해풀기 '안간힘'

얇게 보이려 제품 고정장치도 회색에서 초록색으로 바꿔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3-10-07 06:53 송고
삼성전자가 한국전자전(KES2013)에 전시한 갤럭시기어에 초록색 고정장치를 사용했다.© News1


삼성전자가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스마트기기인 '갤럭시기어'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
그 첫 시작은 '갤럭시기어'를 전시할 때 사용하는 고정장치를 회색에서 초록색으로 바꾼 것이다.
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 전자전(KES)2013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기어에 초록색 고정장치를 사용해 전시하고 있다. 이전에 갤럭시기어를 공개할 때 회색 고정장치를 이용했던 것과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제품을 고정시키는 장치를 갤럭시기어의 일부분이라고 착각하는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특히 사진으로만 제품을 접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왜 이렇게 두껍나", "무거워 보인다"는 평이 파다하게 퍼지기도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기어의 분위기와 거리가 먼 초록색을 고정 장치에 적용해 '확실히 별개의 장치'라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 갤럭시노트10.1 등을 공개했다.(삼성전자 제공) © News1


지난 25일 국내에서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사장은 갤럭시기어가 두껍고 무겁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자신이 차고 있던 갤럭시기어를 들어보이며 "갤럭시기어는 72g밖에 안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40~50만원대의 티쏘(TISSOT) 시계의 중량이 80~150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기어는 일반 시계보다 훨씬 많은 기능을 담고있지만 무게는 가벼운 것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일부 오해가 있는 것같다"며 이같은 점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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