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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자리 꼴불견 1위는 '술 강요하는 사람'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2013-10-07 02:27 송고
자료사진 © News1

직장인들은 회식자리에서 '술 강요하는 사람'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8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회식자리에서 가장 보기 싫은 사람 1위는 '술을 강요하는 사람'(19%)인 것으로 조사됐다.

회식자리 꼴불견 2위에는 '늦게까지 사람들을 집에 안 보내려는 사람'(16.4%)이 꼽혔다. 이어 '업무 얘기로 분위기 다운시키는 사람'(13.8%), '상사에게 예의 없어지는 사람'(10.7%), '술을 핑계로 하고 싶었던 말 다 하는 사람'(10.2%), '음담패설을 하거나 신체접촉이 과해지는 사람'(9.7%)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취해서 울거나 자는 인사불성형'(8.2%),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는 사람'(5.6%), '썰렁한 농담으로 분위기 다운시키는 사람'(4.5%), '마이크를 독점하는 사람'(1.5%) 등의 의견이 있었다.

회식자리 꼴불견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회식 시 (꼴불견과) 최대한 먼 자리를 택한다'(25.3%)가 가장 많은 직장인의 지지를 받았다. 계속해서 '어수선해지는 틈을 타 먼저 회식자리를 빠져나간다'(19.1%), '꼴불견의 이야기는 무시한다'(17%), '취하지 않게 술을 조절한다'(15%), '회식이 빨리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13.7%), '일부러 차를 끌고 온다'(5.4%), '직접 충고한다'(4%)의 순으로 나타났다.
회식자리에서 저지른 가장 후회되는 실수에 대한 질문에 33.8%의 직장인이 '스스로 사생활을 폭로한 것'을 꼽았다. 22.5%는 '상사에게 반말 또는 버릇없는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20.1%는 회식자리에서 '동료와 다툰 것', 17.5%는 '이성 동료와의 스킨십'을 후회하는 실수로 들었다.


evebel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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