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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다저스, 애틀랜타에 역전패…3차전 류현진 등판

(종합)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 제압… 승부 원점
레스터 7K 역투 보스턴, 탬파베이 꺾고 기선 제압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13-10-05 02:44 송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5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AFP=News1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에도 패했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전날 승리한 승리한 다저스는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그레인키는 이날 6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 타선은 애틀랜타(6개)보다 많은 10개의 안타를 때렸지만 찬스 때마다 나온 병살타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1회초 다저스는 마크 엘리스의 볼넷에 이어 핸리 라미레즈의 2루타로 가볍게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애틀랜타의 반격은 2회말 곧바로 시작됐다.

애틀랜타는 에반 개티스의 안타와 브라이언 맥캔의 땅볼로 만든 2사 2루에서 안드렐톤 시몬스의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 2사 2루에서는 크리스 존슨의 적시타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긴장감이 흐르던 양 팀의 승부는 7회초 갈렸다.

7회초 1사 1, 3루 동점찬스를 놓친 다저스는 7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 파코 로드리게스가 애틀랜타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안타를 허용, 1-4로 끌려갔다.

그러나 다저스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라미레즈가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애틀랜타를 끝까지 압박했다.

다저스는 9회초에도 애틀랜타의 특급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을 상대로 A.J.엘리스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대주자 디 고든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타석에 들어서 있던 안드레 이디어의 볼넷이 나와 더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후 다저스는 2사 1루에서 칼 크로포드가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내줬다.

다저스는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와 3차전을 치른다. 3차전에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서, 훌리오 테헤란과 격돌한다.

한편, 2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올해 내셔널리그 승률 1위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하고 균형을 맞췄다.

피츠버그는 선발 게릿 콜의 6이닝 1실점 역투와 홈런 2개 포함 10안타를 때린 타선의 활약속에 7-1로 승리했다. 콜은 마운드뿐 만아니라 타석에서도 팀의 선취점을 뽑아내는 등 활약했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을 상대로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린은 4⅓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12-2로 완파했다.

보스턴 선발 존 레스터는 홈런 2개를 맞았으나 7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여 2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챙겼다.

보스턴은 0-2로 끌려가던 4회말 집중타를 몰아쳐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던 탬파베이 타선은 4안타에 그쳐 맥없는 경기를 펼쳤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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