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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카드사용, 10년6개월만에 최고…휴가철.소비개선

(서울=뉴스1) 배성민 기자 | 2013-10-03 02:22 송고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 7월 10년 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카드업계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개인들이 쓴 신용카드 이용액은 38조8572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9.6% 늘었다.
2003년 1월(39조30억원)이후 월간 최대치다.

월별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작년 12월 38조2천억원대에 달하다가 지난 2월에는 33조1000억원대까지 줄었다.

이같은 수치는 해외여행을 포함한 휴가철 소비증가와 에어컨 등 여름철 내구재 소비수요 등이 겹치면서 지난 7월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한은의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 통계에는 국내 발급 카드로 해외 관광 도중 현지에서 결제한 사용분도 포함돼있다.

금융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숙박비나 식비 등 현금 소비가 많았던 휴가지에서도 카드 수령이 늘어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가계의 구매여력이 다소나마 개선되면서 카드소비 증가율도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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