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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軍, 복무 수행에 만전 기해주길" 강조

美 연방정부, 1일 자정 기해 폐쇄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3-10-01 04:38 송고

미 의회가 새해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함에 따라 동부시간 기준 1일 자정을 기해 미 연방정부가 폐쇄(셧다운)됐다. 연방정부가 폐쇄된 것은 17년만이다.

연방정부 폐쇄직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군(軍)은 평상시처럼 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 군인들이 제때에 보수를 지급받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진행중인 작전들은 차질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만, 국방부 내 군무원들은 무급휴가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발동된 대규모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로 군이 악영향을 받은 상황에서 이번 정부 폐쇄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약 80만명에 달하는 연방정부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출근 뒤 공지 사항을 듣고 무급휴가를 떠나게 된다. 단, 항공관제업무와 군사 작전 등 핵심 기능 인력은 제외된다. 아울러 사회보장연금은 계속 지급되며, 국립공원과 대다수 연방정부 사무실은 문을 닫는다.

연방정부 폐쇄 상황에서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일종의 사령부 역할을 맡는다. 대략적으로 질서정연한 정부폐쇄에는 4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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