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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고 현대 소설가' 밀란 쿤데라 전집 출간

(서울=뉴스1) 심희정 인턴기자 | 2013-09-30 08:18 송고
밀란 쿤데라 전집(민음사 제공). © News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저자 밀란 쿤데라의 전집이 완간됐다.
민음사는 소설 10종, 에세이 4종, 희곡 1종을 포함한 전권을 완역판으로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쿤데라의 책들은 국내에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62쇄, '농담' 51쇄 등 모두 156회 증쇄된 바 있어 그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쿤데라의 작품 중 가장 많이 팔려 누적 판매 부수가 70만부에 달한다. 그의 전집에는 '느림', '향수', 정체성' 등이 포함돼 있으며 '자크와 그의 주인'이 마지막 권으로 출간됐다.

밀란 쿤데라는 현존하는 최고의 현대 소설가로 꼽히며 프랑스 메디치 상, 체코 작가연맹 상, LA 타임즈 소설 상 등 수 많은 문학상을 석권했다.

한편 민음사는 밀란 쿤데라의 전집 완간을 맞아 한정판으로 특별 해설집을 출간했다. 해설집에는 계간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인 박성창 서울대 교수, 쿤데라 작품 초대 번역가인 김병욱 성균관대 겸임 교수 등의 작품 해설이 포함돼 있다.
한정판으로 제작 및 출판되는 이 해설집은 전자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며 쿤데라와 그의 작품에 관한 보다 풍부한 자료는 쿤데라 아카이브(kunderaarchive.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hj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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