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무술공원, 전국 명품 관광지로 '부상'

(충북 세종=뉴스1) 목성균 기자 = 충주세계무술공원 전경. © News1

</figure>충북 충주시가 조성한 충주세계무술공원이 전국 명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세계무술공원 관광지 전체 61만7000㎡중 지난해까지 1·2단계 사업을 통해 28만8500㎡를 조성하고 현재 민자유치를 통해 32만8500㎡ 부지에 대해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1·2단계 사업을 통해 무술공원 내에 세계무술박물관을 비롯해 야외 대·소 공연장, 수석공원, 돌미로원, 바닥분수, 어린이놀이터 등을 조성했다.

‘세계무술박물관’에는 세계무술단체의 무기류와 장식품 등 600여점의 자료 전시와 함께 세계무술의 역사와 한국전통무술을 소개하고 있으며 무술체험관은 학습과 체험이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수석공원’에는 전국 최고의 남한강 수석 92점이 전시돼 있다.

지난 5월 개장한 ‘돌 미로원은’ 남한강 호박돌을 이용해 총연장 2090m, 면적 8400㎡ 규모의 힐링 스톤(Healing Stone)으로 충주 특산물인 사과와 태극문양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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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무술공원에 조성된 돌 미로원 모습. © News1

</figure>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대공연장은 우천 시에도 각종 대규모 행사 및 공연을 할 수 있는 막 구조의 전천후 공연장으로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 장소로 인기가 높다.

공원 주변에는 남한강자전거길, 바닥분수, 어린이놀이터 등이 들어서 주말에는 많은 가족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등 중부내륙권의 대표적 휴식 및 관광레저활동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무술공원’은 지난 8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전국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관광자원개발 분야 우수사례(S등급)로 선정돼 기관표창 수여과 4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는 3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민자사업 지구는 10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특급호텔, 컨벤션센터, 콘도 등 숙박시설단지와 아울렛, 면세점 등이 위치한 상가시설, 체험이 가능한 레포츠 체험시설 등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무술공원 민자지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세계무술공원관광지가 조정경기장, 탄금호 수상레포츠타운, 중앙탑, 탄금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충주 관광의 핵심거점 명품공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sobak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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