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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부부가 4억원대 보험사기

(광주=뉴스1) 김호 기자 | 2013-09-30 03:05 송고

보험설계사 부부가 4억원대 보험사기 행각을 벌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0일 보험사기를 벌여 수억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A(54)씨와 A씨의 부인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 부부는 2008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광주와 전남, 전북지역 병원에 허위 입원해 모두 4억60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부인은 보험설계사이며 부부는 2008년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 동안 고액의 입원일당이 지급되는 16개 보험료에 집중적으로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비교적 관리가 허술한 병원이나 요양원에 입원한 뒤 보험금 수령에 필요한 형식적인 입원일수만 충족 후 퇴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kim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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