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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설주 활동 중단, 예의주시 할 것"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3-09-30 02:38 송고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2013.9.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정부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인 이설주가 최근 보름 정도 공개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30일, "상황을 예의주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이와 관련한 어떤 판단을 한다는 것은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올해 6월 19일부터도 약 45일간 공개활동을 하지 않은 적이 있다, 따라서 이번에도 이설주의 신변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 당국이 이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막기 위해 이설주가 속했던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소속 단원 9명을 처형했다는 보도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나 이런 것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의주시 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20일 이설주의 추문과 관련된 보도를 통해 처형당한 이들이 자신들이 출연하는 포르노를 제작했고, 북한 인민보안부가 이들의 대화를 도청하는 과정에서 "이설주도 예전에는 우리들처럼 놀았다"는 대화를 확인했다고 전한 바 있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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