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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朴대통령은 최소한의 양심도 없나"

진영 업무복귀 거부에 "최소한의 양심은 가진 장관"
"박근혜 정부서 악화가 양화를 구축"

(해남=뉴스1) 박정양 기자 | 2013-09-29 06:27 송고
전국순회 투쟁 6일째를 맞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9일 무등산 산장입구에서 등산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2013.9.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9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퇴 의사를 거듭 확고히 하면서 업무복귀를 거부한 것과 관련, "진 장관은 대통령이 뒤집은 기초연금안을 가지고 국민도 야당도 설득할 수 없다고 한다"며 "진 장관은 최소한의 양심은 가진 장관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전남 해남군 해남읍 버스터미널에서 '노숙자 김한길의 토크콘서트'를 열고 "자신이 임명한 주무부처 장관이 양심상 사표를 내게한 엉터리 기초연금안을 계속 밀어 붙이는 박근혜 대통령은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대통령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에게서 임명장을 받은 복지부장관이, 박 대통령이 기초연금공약을 뒤집은데 대해 이건 '양심의 문제'라면서 사퇴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며 "박근혜대통령의 공약파기는 이렇게 비양심적이고 염치없는 일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에게 조금이라도 양심이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복지공약, 민생공약들을 뒤집으려 했던 것을 국민께 백배사죄해야 한다"며 "원래대로 공약을 지키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있다"며 "소신있는 검찰총장을 몰아내고 양심있는 복지부장관에게 양심을 팔라고 강요하고 있다. 국민은 양심없는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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