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아쉬운 대진운…4강서 한국팀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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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한국 롤드컵 대표팀이 동반 4강에 오르며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2013'의 8강전에서 SK텔레콤 T1이 대만팀 감마니아 베어스를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SK텔레콤은 시종 일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단 한 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2승을 챙겨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준결승에서는 먼저 4강에 오른 나진 소드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이로써 롤드컵에 진출한 한국 팀 중 한 팀은 무조건 결승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SK텔레콤 T1과 나진소드의 4강전은 28일 정오 갈렌 센터에서 펼쳐진다. 또 한 장의 결승 진출권은 오는 29일 유럽의 강호 프나틱과 중국 지역 1위팀인 로얄 클럽 황주의 대결로 주인이 결정된다.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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