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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항소심 선고 앞두고 2차 반성문…'선처 호소'

27일 오전 10시 서울고법서 항소심 선고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2013-09-25 02:23 송고

방송인 고영욱. © News1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방송인 고영욱(37)이 법원에 2차 반성문을 제출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영욱은 지난 23일 서울고법 형사8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제출했다. 이번 반성문 제출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재판부의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욱은 지난달 28일 열린 항소심 4차 공판에서도 "연예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미성년자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저로 인해 죄인이 되어 버린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에 대해 총 5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고영욱에 대해 징역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 신상정보 공개·고지 7년 등을 선고했다.

고영욱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했다. 그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고법에서 열린다.
고영욱의 반성문 제출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냥 죗값 받아라. 한때 널 좋아했던 팬으로서 충고한다", "넌 이미 아웃이다. 어머니한테 죄송스럽지도 않냐", "무죄를 외친 사람이 반성문은 왜 쓰냐" 등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evebel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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