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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귀성' 곳곳 정체…오후 8~10시 절정

서울에서 부산 6시간50분, 울산 7시간 등
"정체 절정 때 출발하면 소요시간 줄어"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3-09-17 08:44 송고
추석 귀성이 시작된 17일 오후 성남시 궁내동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를 진입하는 차량들이 증가하고 있다. © News1 최영호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귀성행렬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를 빚고 있는 가운데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경부선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1.89㎞ ▲안성분기점→안성나들목 4.52㎞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13.42㎞ 등 총 19.8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발안나들목→서평택나들목 13.26㎞ ▲대천나들목→무창포나들목 11.35㎞ 등 총 24.61㎞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 ▲마창분기점→호법분기점 1.83㎞ ▲진천나들목→오창나들목 19.62㎞ 등 총 21.45㎞ 구간에서 차가 막히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저녁 무렵인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 전 구간 도로 정체가 절정을 이른 뒤 하향세를 보이겠지만 자정까지는 정체가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18일 이른 새벽 또다시 귀성행렬이 시작돼 정체가 이어지겠다.

이날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모두 43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37만대 등이고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각각 29만대, 21만대 등이 이동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대전행의 경우 조금씩 정체가 풀리고 있다"며 "정체가 절정에 이르는 시간대에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들의 각 지방까지 소요시간은 이날 점심에 출발한 차량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에서 각 지방으로 향하는 승용차 예상 소요시간은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 6시간50분, 강릉 4시간10분, 목포 6시간30분, 광주 6시간20분, 대전 4시간20분, 울산 7시간, 대구 6시간 등이다.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20분, 강릉 2시간30분, 목포 3시간40분, 광주 3시간10분, 대전 2시간10분, 울산 4시간30분, 대구 3시간30분 등이다.

하행선 고속버스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5시간30분, 대전 2시간30분, 울산 5시간40분, 대구 4시간40분 등이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 주요 도시간 귀성·귀경행렬은 각각 18일 오전, 19일 오후 등에 절정을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본격적인 귀성행렬은 이날 오후부터 시작돼 18일 오전 절정에 이르고 귀경행렬은 19일 오후에 가장 많이 몰리고 20일 오후까지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도시간 승용차 기준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각 지방 방향으로 부산 9시간40분, 강릉 6시간20분, 목포 10시간40분, 광주 9시간, 대전 6시간40분 등이다.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7시간10분, 강릉 4시간10분, 목포 6시간30분, 광주 5시간20분, 대전 3시간40분 등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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