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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내란음모' 홍성규 대변인 등 압수수색

검찰, 청소용역 '나눔환경' 특혜의혹 수사

(서울=뉴스1) 이윤상 기자 | 2013-09-16 23:19 송고 | 2013-09-16 23:43 최종수정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왼쪽). © News1 송원영 기자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이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 등 5명을 압수수색했다.
국정원은 17일 오전 6시30분께 홍 대변인과 김양현 평택시지역위원장, 김석용 안산상록갑 지역위원장, 최진선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 윤용배 한국진보연대 조직위원장 등 5명의 자택에 수사팀을 보내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국정원은 이들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구속)이 총책으로 있는 지하혁명조직 'RO(Revolution Organization)' 활동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정원은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최태원)는 이석기 의원의 측근들이 운영한 경기도 성남시 청소대행업체 '나눔환경'의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성남시는 나눔환경이 청소용역 사업을 따내는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성남시청 관계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나눔환경의 인·허가 경위와 용역 수주과정에 대해 추궁했다.

검찰은 나눔환경 운영자금이 이 의원이나 RO 활동자금으로 흘러들어갔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ys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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