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홍문종, 김한길의 "정답 없었다"에 "오답도 없다"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2013-09-16 23:09 송고 | 2013-09-16 23:10 최종수정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3.9.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7일 민주당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대선(패배)책임은 (민주당)내부에서 해결해야지 자꾸 박 대통령이나 새누리당에 책임을 지우려하는지 안타깝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JTBC에 출연, "실질적으로 (국정원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 대선에 국정원이 개입한 것처럼 말하면 지나치게 민주당이 나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전날 박 대통령과 여야대표간 '3자회담' 결과에 대해서도 "추석을 앞두고 가장 큰 선물을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민주당이)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다시 천막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답답하고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회담을 해본 결과 "정답은 없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저는 오답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해답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주 냉정하게 얘기하면 대통령책임제 하에서 대통령이 어떤 국정철학을 가지고 어떻게 나라를 이끌어 가느냐는 것은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맡긴 것이고 대통령의 생각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제1야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생각치 않는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제1야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대통령이 직접 국회로 오고 야당 대표와 만나겠느냐"며 "박 대통령은 15년을 의회에서 지낸 의회주의자"라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70%가까이 오른 것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높은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지 민주당은 왜 생각하지 못하느냐"며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가 우리에게는 중요한데 대선 조작이 있었다면 국민들이 지지를 보내겠나. 민주당은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cunja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