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인근 5개현에서 8000t의 수산물이 국내로 유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내현 민주당 의원이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제출받은 '후쿠시마현 등 8개현 수입수산물 검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은 양의 수산물이 원전사고가 발생한 2011년부터 올 9월 수입중단이 내려지기 전까지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후쿠시마현과 인접해 있는 미야기현에서 국내로 수입된 수산물 양은 2011년 11t에서 2012년 1844t으로 167배나 폭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 들어서만 후쿠시마현 인근 5개현에서 2800여t의 수산물이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원은 "후쿠시마 인근 8개현에 대한 수산물의 수입금지 조치에 그칠 게 아니라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지역 확대를 위한 재점검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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