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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능라인민유원지 4D 영화관 시찰

리모델링 마친 평양실내체육관도 돌아봐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3-09-15 04:21 송고

북한 평양에도 3D·4D 입체영화관이 등장한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평양의 능라인민유원지 유희장에 새로 지은 입체율동영화관과 전자오락관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특히 중앙통신은 입체율동영화관에 대해 가상세계의 3차원 입체영화를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보면서 현실세계와 같은 즐거움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관이라고 소개했다.

통신이 소개한 대로 3차원 입체영화를 움직이는 의자에서 관람한다면, 이는 다른 나라들에서도 최근 상용한 4D입체영화인 것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은 짧은 기간 내 현대적인 입체율동 영화관을 건설한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고, 3차원 입체영화인 '우승자들', '우리를 기다리지 말라'를 관람했다.

김 제1위원장은 "청소년들과 근로자들의 지능을 계발시키고 용감성을 키워주며 문화정서생활에 적극 이바지할 수 있는 특색있고 다양한 3차원 입체영화를 더 많이 제작보급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이날 최근 수개월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해왔던 평양체육관을 시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 최대 실내체육관인 이 체육관을 돌아본 김 제1위원장은 "새로운 건설의 전성기가 펼쳐지고 있는 속에 역사가 있는 평양 체육관이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훌륭히 개건됐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경기장 홀의 바닥재와 관람석 등을 두루 돌아본 뒤 "세계적 수준으로 그 어떤 국제경기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평양에서의 국제 스포츠 경기 개최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bin198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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