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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분데스리가서 구자철에 판정승

레버쿠젠 3-1로 볼프스부르크 제압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3-09-14 15:38 송고 | 2013-09-15 00:39 최종수정
손흥민(21·레버쿠젠)이 15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5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시드니 샘을 축하해주고 있다.© AFP=News1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5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과 구자철은 모두 선발 출전해 각자의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두 선수는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후반 중반 교체됐다.

손흥민은 팀의 간판 공격수 스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 등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뤄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철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수를 조율했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좌측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달려 들어가던 키슬링이 슬라이딩하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발에 닿지 않았다.

전반 24분 레버쿠젠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이어 받은 샘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볼프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볼프스부르크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39분 이비차 올리치는 좌측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구자철은 전반 41분 루이스 구스타부가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슈팅은 수비수에게 막혔다.

후반 들어 손흥민의 플레이는 더욱 날카로워 졌다. 후반 5분 손흥민은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잡았다. 완벽한 찬스였지만 손흥민의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 19분 키슬링이 골을 터트리며 갈렸다. 키슬링은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해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이후 구자철은 후반 13분 슬로보단 메도예비치와, 손흥민은 후반 34분 엠레 칸과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종료직전 키슬링이 1골을 더 추가하며 결국 3-1로 끝났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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