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일본 동화 '폭풍우 치는 밤에'가 드라마 '주군의 태양' 덕에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공효진(태공실 역)은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한 소지섭(주중원 역)에게 자신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전하면서 동화 '폭풍우 치는 밤에'를 언급했다.
'폭풍우 치는 밤에'는 늑대와 염소의 기묘한 우정을 다룬 이야기로 원작동화는 새드엔딩, 애니메이션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주군의 태양'에서도 소지섭이 동화의 결말을 물었다. 이에 공효진은 "책과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결말이 다르다"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폭풍우 치는 밤에'와 '주군의 태양'의 결말이 연관돼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폭풍우 치는 밤에. 첫 장면부터 펑펑 울었던 애니", "폭풍우 치는 밤에 실시간 검색어네. 어제 주군의 태양에 나와서 겁나게 검색들 하셨네", "폭풍우 치는 밤에 보고 엄청 울었는데 주군의 태양에 나오네", "주군의 태양에서 복선으로 작용할 것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vebel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