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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류현진, 신인왕 후보답지 않은 투구"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3-09-12 07:27 송고
LA다저스의 류현진. © AFP=News1

시즌 6패(13승)째를 기록한 류현진에 대한 외신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10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소속팀 다저스는 1-4로 패해 류현진은 패전의 멍에를 쓰게 됐다.

현지 언론들도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은 12일만에 등판했지만 직구 구위가 최상이 아니었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지만, 삼진도 하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 4달 반동안 보여줬던 위력적인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이날의 투구는 신인왕 후보다운 모습이 아니었다"고 낮게 평가했다.

이날 류현진은 1, 2회에만 3실점하며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에 대해 MLB.com은 "류현진이 애리조나의 (1회) 첫 세타자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자초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MLB.com은 다저스의 또 다른 선발 투수인 리키 놀라스코를 언급하며 "놀라스코는 최근 '승리하는 기계'다. 포스트시즌에서 3선발이 유력해졌다."고 평가했다.

지난 7월 마이애미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놀라스코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연전연승하고 있다. 놀라스코는 8월 2일 이후 7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10경기에서 1.89의 평균자책을 기록 중이다.

12일만의 등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류현진이 향후 놀라스코와의 3선발 다툼에서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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