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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日 수산물, 과학적 관점에서 문제 없어"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3-09-11 05:18 송고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 News1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유출된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 수입과 관련, "과학적 관점에서 현재로선 문제가 없다는 게 정부 판단"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일본산 농·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큰 만큼 전면적 수입금지를 해야하는 게 아니냐'는 황주홍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전면 수입금지 지역을 8개현 이상으로 확대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는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8개현 외) 다른 지역의 수산물에서도 미량이라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면 오염도 증명서를 (한국 정부에) 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진 않았지만 실제로는 거의 수입을 금지한 정도의 조치를 취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은 "우리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일본 정부가 보복 조치를 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고, 윤 장관은 "(방사능 사고) 원인이 (일본에) 있기 때문에 일본이 그렇게 조치하긴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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