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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채동욱 혼외아들說' "본인이 적극 해명해야"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2013-09-11 00:20 송고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열린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담뱃값을 2천 원 인상하기 위해 지방세법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이번 주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논란을 사고 있다. 개정안은 담배소비세를 현재 641원에서 천169원으로 82% 인상하고,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354원에서 천146원으로 3배 가까이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3.3.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제기가 '검찰흔들기'라는 주장이 채 총장 주변에서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그렇게 이야기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검찰에서 그런 느낌을 가질 수도 있지만 어쨌든 총장 개인의 문제이고 결국 도덕성에 관한 문제라고 보면 조직 전체를 끌고 들어갈 것이 아니라 본인이 적극적으로 해명을 해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언론도 단순한 의혹제기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팩트(사실)가 있다면 빨리 공개하고 더 이상의 혼란 상태를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의혹제기를 국가정보원이 기획했다는 설(說)에 대해서는 "국정원이 배후에서 그런 일을 했다고 믿지 않는다"며 "국가기관의 건전하고 합법적인 운영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고 있는데 야당은 이 문제를 약간 정략적인 판단에서 국가기관이 개입한 사건으로 몰고 가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야당이 이 문제를 국가기관 간의 어떤 암투로 내심 혐의를 두고 그렇게 몰고 가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당 전략기획본부장인 김 의원은 10월 재보선에 서청원 상임고문이 출마할 것이라는 설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훌륭한 일꾼을 뽑는 보궐선거이고 서 전 (친박연대)대표도 우리 당의 훌륭한 인재중 하나"라면서도 "정치적인 인재 중에 한분으로 저희들이 판단하고 경쟁력이나 정치적 역량을 보고 판단하면 되는 것이지 그분의 정치적 장래에 대해 미리 예단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향후의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는 그 때가서 봐야 될 것"이라며 "지금 현재 거론되고 있는 많은 분들 중 한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10월 재보선에서 '안철수 세력'의 파괴력에 대해서는 "지금 보여주는 것이 과연 국민들에게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전혀 확신이나 그림이 그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파괴력이 있을 수는 없다고 본다"며 "개인적인 인기라는 것도 과거 개인적 인기를 기반으로 등장했던 정치인들의 몰락과정을 보면 지금 안 의원이 보여주고 있는 행보와 비슷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만약 안 의원이 정말 본인이 생각하는 새 정치가 어떤 것이고 국민들의 공감을 얻고 그러한 공감을 바탕으로 정치적인 비전을 제시한다면 모를까 현재처럼 그냥 사람만 모은다고 하면 그렇게 큰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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