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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패기'…"아이폰5C, 우리 따라해줘 고마워"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 2013-09-11 00:16 송고
노키아 영국 트위터. © News1


다양한 색상으로 관심을 끌었던 애플의 중저가 모델 '아이폰5C'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행사에서 공개됐다. 옆면과 뒷면이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만들어진 아이폰5C는 그린, 화이트, 블루, 레드, 옐로우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색색깔의 아이폰을 내놓은 애플에 노키아가 '디스' 트윗을 날렸다.

노키아 영국 트위터(@nokia_uk)는 11일 애플의 아이폰5C가 발표되자 "고맙다"는 말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레드, 그린, 옐로우, 블루, 오렌지 등 다양한 색상으로 이미 출시된 노키아의 스마트폰 제품들이 나와있다. 또 "모방은 가장 좋은 형태의 칭찬(Imitation is the best form of flattery)" 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애플을 비꼬는 트윗은 또 있다.

노키아 영국 트위터는 "진정한 갱스터는 골드 폰을 사용하지 않는다(Real gangsters don't use gold phones)"란 트윗을 이어 올렸다. 아이폰5C에 이어 이번에는 골드 색상의 아이폰5S를 비꼰 것이다.
노키아 영국 트위터. © News1


노키아의 '애플 디스' 트윗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노키아, 요즘 너 너무 애잔하다", "진정한 갱스터ㅋㅋㅋ 노키아 뭐야", "노키아 정신 나감? 대놓고 도발하네", "노키아 올ㅋ", "이렇게라도 묻혀서 주목받고 싶었던 노키아의 심정은 이해가 감. 근데 좀 더 세련된 내용으로 어필했으면 어땠을까", "노키아의 패기", "노키아의 광역도발" 등의 글이 올라왔다.


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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