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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이폰 5S·5C 예판 시작…11일 베이징 공개행사

5S 3가지, 5C 5가지 색상 모델 판매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3-09-10 06:48 송고
베이징 애플 공개행사 초청장 © News1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중국에서 아이폰 신제품인 ‘아이폰5S’와 ‘아이폰5C’에 대한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애플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베이징 궈마오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는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미디어행사를 진행한 후 약 9 시간만에 중국에서 단독으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애플이 중국에서 신제품 발표와 관련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미디어 행사에서는 7억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과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팀 쿡 애플 CEO는 올 해 들어 두 차례나 중국을 방문하며 중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한 바 있다. 지난 7월 말 중국을 극비리에 방문한 쿡은 현지 통신사와 차기 아이폰 판매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모바일은 자체 LTE 통신기술인 TDD-LTE를 채택했기 때문에 애플은 이를 위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개최되는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FDD-LTE, TDD-LTE이 적용된 제품 2종이 소개될 것”이라며 “이 가운데 TDD-LTE 아이폰은 4G 승인 문제 등으로 인해 오는 11월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통신사는 아이폰 신제품 본격 출시에 앞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중국은 미국, 일본, 영국 등과 함께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차이나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아이폰5S와 아이폰5C에 대한 예약을 받고 있다”며 “해당 상품의 구체적인 가격 등은 11일 중국에서 개최되는 미디어 행사 이후 공개될 것”이라며 “아이폰5S는 블랙, 화이트, 골드 등 3가지 색깔로 출시되고 5C는 레드, 옐로우, 화이트, 그린, 블루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에도 미국 신제품 발표회 이후 일본 도쿄, 독일 베를린에서도 연계행사를 개최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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