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올 추석 고속도로 혼잡 귀성 18일 오전, 귀경 19일 오후 '피크'

서울-부산 9시간 40분, 서울-광주 9시간 예상

(서울=뉴스1) 김정태 기자 | 2013-09-10 02:02 송고 | 2013-09-10 02:10 최종수정
출발일, 출발시간대별 귀성․귀경객 비율(전망)/제공=국토부© News1


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18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당일인 19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 전화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기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513만 명으로, 추석 당일(19일)에 최대 72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추석(3348만 명) 대비 4.9%(165만 명), 1일 평균 이동인원은 585만 명으로 지난해(558만 명) 대비 4.8%(27만 명)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올 추석 귀성교통량이 18일에 집중(55.9%)돼 혼잡이 예상되며 귀경 때에는 추석 당일(36.5%)과 다음날인 20일(40.2%)에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지난해 추석보다 각각 1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News1 김정태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6시간 40분 △서울~부산 9시간 40분 △서울~광주 9시간 △서서울~목포 10시간 40분 △서울~강릉 6시간 2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40분 △부산~서울 7시간 10분 △광주~서울 5시간 20분 △목포~서서울 6시간 30분 △강릉~서울 4시간 1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7%로 가장 많았고 버스 11.9%, 철도 3.4%,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5%로 조사됐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3.8%, 서해안선이 14.2%, 영동선 및 중부선이 8.3%, 남해선이 7.3%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1일 평균 철도 324량, 고속버스 1749회, 항공기 14편, 여객선 174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스마트폰 앱 등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진출입 교통량 조절 등도 시행해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도로전광판(VMS, 1648개소), 옥외광고판(1089개소), 안내입간판 등을 활용해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우회도로 안내도(6만4000부)를 주요 톨게이트에서 배포한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25개 구간, 176.7km)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7개 구간 36.3km)와 고속도로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3개 노선 9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갓길차로,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하는 차량 단속도 강화된다. 도로공사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2대를 운행해 위반 차량 등에 대한 계도와 적발을 할 계획이다. 경찰청에서도 지구대별(12개)로 경찰헬기를 투입, 노선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구간 등에 임시화장실 1403칸을 설치하고 여성 화장실 비율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휴게소 26개소 68개 코너)도 제공된다.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운행을 20~21일 양일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출발 전에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