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외국어 자원봉사자 육성 프로그램인 '유니버시아드 외국어스쿨' 하반기 수업이 9일 일제히 시작됐다.
외국어스쿨은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가 외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운영 중인 시민교육프로그램이다.
조직위는 이날 각 대학별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외국어스쿨과 자원봉사학교 운영 등 교육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과정별 교육일정에 따라 개강에 들어갔다.
하반기 외국어스쿨은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불어, 일어 등 5개 언어 과정으로 전남대학교를 비롯한 광주시내 10개 대학 언어교육원에서 60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준별 반 편성으로 45개반이 운영되며. 영어는 14주(56시간), 기타 중국어 등 제2외국어는 12주(48시간)동안 원어민 강사와 함께 실용회화 중심으로 실시된다.
특히, 제2외국어는 기존 10주(40시간) 교육에서 이번 하반기부터는 2주를 더 늘려 운영함으로써 교육생들에게 더 알찬 결실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조직위는 올 상반기부터 수강생에게 5만원을 납부토록 하는 본인부담금 반환제도를 도입해 출석률과 수료율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외국어스쿨 수강생은 반드시 자원봉사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토록 해 광주U대회 자원봉사에 대한 참여의식도 강화하고 있다.
조직위는 2014년부터는 전국단위 대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어가 가능한 통번역 자원봉사자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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