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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총장 "정정보도 청구…유전자 검사도"

조선일보 "혼외아들 학교기록에 '아버지 채동욱'"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3-09-09 01:54 송고 | 2013-09-09 02:01 최종수정
채동욱 검찰총장이 9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3.9.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채동욱 검찰총장(54)은 9일 혼외아들 의혹 보도에 대해 "오늘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이다. 빠른 시일내에 유전자 검사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6일 채 총장의 혼외아들 보도에 이어 이날 채 총장이 혼외 관계로 얻은 아들 채모군이 올해 7월 말까지 다닌 서울시내 사립 초등학교 기록에 채군의 아버지 이름이 '채동욱'으로 돼 있었다는 이 학교 관계자 증언을 보도했다.

앞서 이 신문은 6일 채 총장이 10여년간 한 여성과 혼외관계를 유지했고 이 여성과 사이에 11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채 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근무하던 지난 1999년 무렵 Y씨(54)와 처음 만났으며 대검 마약과장으로 근무하던 2002년 7월 Y씨와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고 전했다.
또 채 총장의 아들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시기부터 미국 유학 준비를 해 지난 8월31일 미국 뉴욕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채 총장은 6일 "조선일보에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저는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면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직무수행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har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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