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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아베 G20 첫대면…두 세션서 옆자리 "악수는 나눌까?"

日외무성 "한일정상회담 없을 듯"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3-09-05 01:34 송고 | 2013-09-05 01:43 최종수정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이뤄질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첫 대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대면하는 것은 양 정상 취임 이후 처음이다.
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외무성의 한 간부는 한일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G20 서밋에서 아베 총리와 박 대통령 간 개별 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간부는 산케이 신문에 "회의 장소에서 말을 주고 받을런지는 모르겠으나 미리 준비한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총리간 정상회담도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외무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G20 기간 중 정식으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계획은 없으나 회의장 내에서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자연스런 형태로 대화나 악수를 나눌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통신은 한국 정부 당국자도 "악수를 요청받으면 외교 의례상 거절 할 수 없다"고 말했다면서 아베 총리가 박대통령에 먼저 '외교적 제스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5~6일 진행되는 두 차례 세션에서 나란히 옆자리를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전날 G20 기간 중 한일 정상회담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6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G20는 5~6일 이틀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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