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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갤럭시노트3,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갤노트3, 진화한 S펜과 가죽 느낌 후면
'갤럭시기어'스마트폰과 연동

(독일 베를린=뉴스1) 서송희 기자 | 2013-09-04 20:46 송고 | 2013-09-06 02:37 최종수정
갤럭시노트3.(삼성전자 제공)© News1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3'가 드디어 정체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2013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갤럭시 노트3'와 손목형 스마트기기 '갤럭시 기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진행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는 전세계에서 모여든 언론과 업계 관계자 2500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의 역사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는 혁신 제품을 '삼성 모바일 언팩'을 통해 공개해왔다. IFA를 앞두고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발표하던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갤럭시 기어'를 함께 공개됐다.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IM부문장 신종균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좀 더 편하고 즐겁게 해줄 스마트 기기를 출시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력해진 S펜, 멀티태스킹의 최강자

S펜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를 2011년에 처음으로 선보여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한 삼성전자는 기존 노트 시리즈의 특장점을 더욱 강화한 '갤럭시 노트 3'를 선보이며 처음으로 5인치대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한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갤럭시 노트 3'는 5.5형 '갤럭시 노트2' 보다 큰 풀HD 슈퍼아몰레드 5.7인치(144.3㎜) 화면에 대용량 32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두께는 8.3㎜로 기존 모델 보다 더 얇아지고 무게는 168g으로 가벼워졌다. 3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해 속도는 훨씬 더 빨라졌다.

또한, 주파수 집성 방식(Carrier Aggregation)을 적용한 LTE-A와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해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끊김 없이 LTE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3'는 한 번 클릭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노트 제품만의 특장점인 S펜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화면 위에서 S펜의 버튼만 누르면 5가지 주요 기능들이 부채모양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자주 쓰는 기능들을 나타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이 도입됐다. 더 직관적으로 S펜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트 시리즈의 특장점 중 하나인 대화면을 이용해 화면을 분할하고 여러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 능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새로워진 '멀티 윈도우'에서는 동시에 두 개의 앱을 실행하는 중에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텍스트나 캡쳐된 이미지를 서로 끌어내고, 한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바로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챗온을 두 화면에 띄워 놓고 한 화면으로는 수신된 메시지를 읽으면서 다른 화면으로 메시지를 동시에 보낼 수 있는 것.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삼성전자 모바일 신제품 공개행사에 전시된 갤럭시놀이 © News1

'갤럭시 노트 3'의 '그룹 플레이'는 하나의 단말에서 재생되는 영상을 다른 단말에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대의 '갤럭시 노트 3'를 최대 5대까지 이어 붙여 하나의 큰 화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다.

'갤럭시 노트 3'는 갤럭시 시리즈만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면서 따뜻한 질감을 살린 신소재와 측면에 노트 같은 느낌의 줄무늬로 클래식한 다이어리나 수첩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스티치 디자인을 적용한 배터리 커버로 감각적인 후면 디자인을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 3'는 제트 블랙과 클래식 화이트, 블러쉬 핑크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11일부터 통신사를 통해 예약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 스마트 와치 새 길 제시 '갤럭시 기어'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공개한 스마트 워치 '갤럭시 기어'.© News1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의 스마트한 경험을 더욱 더 소비자의 일상에 가깝게 가져올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갤럭시 기어'는 갤럭시 기기와 연동해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 주는 제품이다.

'갤럭시 기어'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전화' 기능과 빌트인 스피커를 통해 음성을 인식하는 'S 보이스'를 활용해 전화 수발신은 물론 일정과 알람 세팅, 날씨 확인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 기어'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고 메시지, 이메일, 일정, 알람, 날씨 등을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다. 새로운 이동 통신 문화와 트렌드를 창조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 기어'는 1.63인치(4.14㎝) 디스플레이를 통해 10 종류의 시계 화면을 제공하며 제트 블랙, 오트밀 베이지, 와일드 오렌지, 모카 그레이, 로즈 골드, 라임 그린의 6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갤럭시 기어'는 '갤럭시 노트 3'와 함께 9월 25일부터 140개국 이상에서 출시 될 예정이다.

◇도난 방지 기술과 보안 솔루션 녹스로 보안성 강화

휴대폰 위치 원격 추적 기능, 사용자 정보 원격 삭제 기능을 포함한 '내 디바이스 찾기'라는 서비스를 제공해온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에 휴대폰 도난 방지 기술을 탑재했다.

도난당하거나 분실한 폰을 습득하더라도 삼성 계정 ID와 비밀번호 입력 없이는 초기화가 안되도록 조치한 이번 기술로 도난되거나 분실된 스마트폰의 유통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초 기업용으로 공개된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가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제공된다.

녹스를 활용하면, 소비자가 직접 컨테이너라는 보호막 내에 개인적인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어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을 방지 할 수 있다.

갤럭시S4에 탑재돼 미 국방성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삼성 녹스는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노트 3', 갤럭시 노트 10.1은 물론 앞으로 출시되는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탑재될 예정이다.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10.1'.(삼성전자 제공) © News1


이번에 선보이는 2014년 형 갤럭시 노트 10.1은 기존 갤럭시 노트 10.1의 콘텐츠 창조 기능은 그대로 살리면서 슬림한 외관으로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WQXGA의 고해상도(2560 X 1600) 10.1형 슈퍼 클리어 LCD 대화면은 기존의 갤럭시 노트 10.1보다 4배 많은 인치당 픽셀 수로 더욱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멀티 윈도우'와 '펜 윈도우'기능 등 '갤럭시 노트 3'에 적용된 주요기능을 10.1인치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액션 메모, 스크랩북, 스트린 라이트, S 파인더 등 S 펜의 혁신적인 기능도 그대로 구현해 콘텐츠 작업용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더욱 직관적으로 업그레이드된 'S 노트' 기능도 돋보인다.

S펜으로 노트 패드에 손글씨로 숫자를 써넣고 '이지 차트'를 활성화하면 자동으로 차트나 그래프로 변환해 주는 기능을 지원해 프레젠테이션 등에 활용하기 편리해졌다.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 의 홈스크린에는 삼성앱스 위젯이 제공되며, 특히 '스페셜 오퍼 포 갤럭시(Special Offer for GALAXY)' 영역에서는 해당 국가의 차별화된 태블릿PC용 콘텐츠들을 선별해 보여 준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4.3(젤리빈)에 1.9GHz 옥타코어 프로세서, 3GB 램, 8,220mAh 대용량 배터리에 얇고 가벼운 외관을 자랑하면서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2014년 형 갤럭시 노트 10.1은 제트 블랙과 클래식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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