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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중국 공장 화재…세계 반도체 시장 요동 우려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3-09-04 11:27 송고 | 2013-09-04 11:41 최종수정
중국 우시 SK하이닉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출처 웨이보.© 뉴스1


중국 장쑤성 우시 우시신구에 위치한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는 발생 1시간여만에 진화됐으나 직원 1명이 부상하고 주변을 덮은 짙은 연무로 생산설비 등이 손상돼 정상조업까지 상당한 시한이 필요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세계 D램 생산 15%를 차지하는 중국 하이닉스 공장의 조업이 차질을 빚으면 세계 반도체 시장전반이 요동칠 수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4일 관영 언론 신화왕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4시30분)께 우시 SK하이닉스 공장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회사측은 D램 전용라인인 C2라인 장비 설치 작업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작업자 1명이 부상을 당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현지 소방차 40여대, 소방대원 200여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왕취엔 우시시 시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화재 진압을 진두지휘했다.
불길은 발생 1시간여만인 4시30분께 초기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변을 뒤덮은 짙은 연무에 갇힌 직원 10여명이 건물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있다고 현지 당국자를 인용, 웨이보는 전했다.

또 공장 창고내 암모니아, 실렌 (S1H4) 등 따라 유해 가스물질 누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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