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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윤리위 열기로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3-09-03 23:54 송고

여야가 4일 이석기·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자격 심사를 시작하기 위해 오는 17일 전까지 국회 윤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국회 윤리위 간사인 염동열 새누리당,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간사 협의를 통해 윤리위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여야는 윤리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김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며 이를 다시 소위로 넘겨 자격 심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범계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추석 연휴 전까지는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오늘 중으로는 일정에 합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당시 여야 원내대표였던 이한구 새누리당, 박기춘 민주당 의원과 여야 의원 30명은 지난해 통진당 비례대표 부정경선을 이유로 이·김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을 제출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5개월 넘도록 이·김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은 한 차례의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석기 의원이 최근 내란 음모 혐의를 받아 국회에 체포동의안까지 보고된 만큼 이 혐의를 기존의 자격심사안 추가하거나 별도의 자격심사안을 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주당은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우선 이번 자격심사안은 비례대표 부정경선 건만 심사하겠다는 방침이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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