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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 농구 국가대표 방성윤, 결국 재판에

골프채·하키채로 지인 회사 종업원 500차례 폭행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2013-09-03 07:14 송고
선수시절 방성윤. © News1


폭행과 사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방성윤씨(31)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권순범)는 지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종업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집단·흉기 등 상해)로 방씨를 지난달 30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방씨와 함께 김씨를 폭행한 이모씨(31)도 함께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방씨와 이씨는 지난 2012년 2월 이씨가 운영하는 자동차 의장업체 사무실에서 이씨의 지갑이 없어졌다고 따지면서 종업원 김씨을 엎드리게 한 채 하키채와 골프채로 허벅지와 엉덩이 등을 수십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방씨는 김씨를 모두 500회 가량 폭행했으며, 김씨가 일어나서 도망치려 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을 당한 김씨는 갈비뼈가 부러졌다.
방씨는 지난해 7월에도 "업체 이전비용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김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notep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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