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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영어 네비게이션 서비스

영문판 전자지도 10월부터 네비게이션에 활용

(서울=뉴스1) 전병윤 기자 | 2013-09-03 01:59 송고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영문판 전자지도 제작을 마치고 10월1일부터 국내에서 내비게이션이나 포털지도 등 민간업체에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주한외국인이나 관광객이 영어내비게이션이나 포털지도 영어검색으로 주한 외국인이 한국길을 쉽게 찾을 전망이다.

해외 서비스는 관계기관 협의와 관계법령 개정 등을 통해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영문판 전자지도는 국토의 현황을 2만5000분의 1 축척으로 표현한 수치지도의 지명을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과 원어민 검증 등을 통해 마련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영문으로 제작했다. 정부간 국제협정이나 교섭, 민간업체 해외진출(내비게이션, 포털지도 등), 해외관광객 유치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영문판 전자지도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지명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외 지도서비스(구글, 빙맵 등) 개선과 공간정보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위해 제작됐다.

영문판 전자지도는 내비게이션, 포털지도 등 민간업체의 영문 POI 서비스에 활용, 개별 구축에 따른 중복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문 POI(Point of interest) 서비스란 인터넷 지도상에서 지명·지형·지물의 명칭·상호명·건물명 등의 검색을 지원하는 걸 말한다. 국내 업체에서 교통정보 등을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등을 개발해 해외 수출을 할 수 있게 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최근 주요 인터넷 등의 해외 지도서비스에서 독도·동해 등 우리영토와 관련된 지명의 표기 오류가 종종 발생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우리나라 지명을 명확히 각인시키고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한 적극적인 지명관리와 지도의 해외반출 등 대외의 요구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yj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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