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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영 국제 공동작품, 광주서 제작 발표

'원 데이, 메이비(ONE DAY, MAYBE) 언젠가' 내달 3~15일까지 개최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2013-08-31 07:36 송고
한,일,영 국제공동제작인 '원데이,메이비 (one day, maybe) 언젠가'가 9월 3일부터 15일까지 광주시 동구 옛 광주여고에서 개최된다. © News1 김태성 기자

한국, 일본, 영국이 공동 기획·제작한 공연 '원 데이, 메이비(ONE DAY, MAYBE) 언젠가'가 내달 3~15일까지 광주시 동구 장동 옛 광주여고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의 개관 사전제작 프로젝트로 한국, 일본, 영국 세국가의 예술가와 기획자가 기획, 제작한 국제공동제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1년 한국의 공연제작단체 아시아나우와 특정공간 연극 작업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단체 드림씽크스피크(dreamthinkspeak)와 협력으로 한국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본의 고치현립미술관,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과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과거와 미래는 현재의 모습을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영상, 설치미술, 라이브 퍼포먼스 등은 다양한 매체가 함께 하는 복합다원예술공연이다.
영국의 트리스탄 샵스가 연출하고 '복수는 나의 것'등 영화음악작곡가인 장영규씨가 음악감독으로 나서며 공연자는 한국20명 일본 15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작품은 광주 5.18민주화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으며 광주의 공간성, 역사성, 현재성을 토대로 광주의 특수한 이야기가 아닌 거시적 관점에서 동시대의 보편적 관점에서 광주를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광주를 통해 동시대의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를 떠올리며 과거에서 현제의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는 비극적 사건의 렌즈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이야기한다.

이 공연은 구 광주여자고등학교에서 관객이동형 관람형식으로 이뤄지며 한회에 60명의 관객입장이 제한된다.

광주에서 초연한 뒤 11월 2~9일 일본 고치현립미술관, 11월29일~12월8일 일본 가나자와21세기 미술관 등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2만원.


hancu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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