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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공공기관 유치…행정타운 조성해야”

원광희 충발연 연구원 미래발전 전략 대토론회서 주장

(충북=뉴스1) 장동열 기자 | 2013-08-27 02:29 송고 | 2013-08-27 05:04 최종수정
충북발전연구원 원광희 연구위원은 증평군 업그레이드를 위해 행정타운 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News1


충북 증평군이 명실상부한 자치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행정타운과 친환경 주거타운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발전연구원 원광희 기획조정실장은 27일 열린 증평군 승격 10주년 기념 ‘증평군 미래 발전 전략에 관한 대토론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원 실장은 ‘증평군 어떠한 변화가 필요한가’라고 자문한 뒤 “국가 및 도단위 공공기관, 국책기관, 기업체 연수원 유치를 통한 행정타운 조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수요자 취향에 맞는 행정 및 친환경 주거복합타운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날 가장 뜨거운 이슈는 내년 7월1일 통합 청주시 출범에 따른 인구 유입 방안이었다.

김규환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보강천 하상주차장과 체육공원 일부를 개방해 텐트촌이나 오토캠핑장, 테마공원 등을 조성하면 인구 유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뜰시장과 종합시장 등을 주상복합 상가로 개발해 구도심권 공동화 현상을 막고 시장 기능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숙 증평학부모회연합회장은 “증평~청주 간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으로 청주로 인구가 유출될 우려가 높다”며 지역 교육청 유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주기영 전 장뜰로타리클럽 회장은 “고령화에 대비한 요양시설 확충과 세대별 이탈 방지를 위한 맞춤형 시설 구축”을 주문했다.

웅지세무대 윤석 교수(세무행정학과)는 증평군이 청주시와 세종시 배후도시로서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바탕으로 그린IT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열 군수는 “증평군은 지난 10년간 사회간접자본 확충, 원스톱 복지 서비스와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 등 분야에서 지방자치 역량을 길러 왔다”며 “앞으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pine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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