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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수상한 가정부' 촬영장 공개…'멍지우?'

다음달 23일 방송 예정

(서울=뉴스1) 심희정 인턴기자 | 2013-08-27 02:21 송고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촬영 중인 배우 최지우. (SBS 제공)© News1


배우 최지우가 한여름에 두꺼운 오리털 점퍼를 입고 촬영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다음달 23일부터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 주인공 '박복녀'로 출연하는 최지우는 최근 한 놀이공원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호기심을 자극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지우는 초점 없이 먼 곳을 응시하며 창백한 표정으로 서 있어 그가 맡은 가사도우미 '박복녀' 역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촬영에서 최지우는 완벽하게 박복녀에게 빙의돼 차갑고 무표정한 연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박복녀 캐릭터에 딱 들어맞는 걸음걸이를 표현하기 위해 상체를 전혀 움직이지 않은 채 긴 다리로 미끄러지듯 걸어가는 모습을 선보여 촬영장의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폭염 속에 땀을 뻘뻘 흘리며 첫 촬영을 마친 최지우는 "극중 박복녀는 알 수 없는 비밀과 숨겨진 매력을 함께 지닌 인물"이라며 "여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변신으로 충실히 표현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방송되는 '수상한 가정부'는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 가정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원작이다. 지난 2011년 NTV에서 방송돼 일본 열도를 흔들었던 ‘가정부 미타’는 최고 시청률 40%를 기록해 일본 역대 드라마 순위 3위에 오를 만큼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hj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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