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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사이먼디 향한 3차 디스곡 '신세계' 발표

(서울=뉴스1) 김종욱 인턴기자 | 2013-08-26 05:08 송고
스윙스가 26일 공개한 곡 '신세계'.(출처=사운드클라우드). © News1

래퍼 스윙스가 사이먼디를 향한 세 번째 디스곡 '신세계'를 발표했다.
스윙스는 26일 트위터와 음악공유 서비스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신세계'를 공개했다. '신세계'에는 사이먼디에 대한 스윙스의 반격과 힙합 문화에 대한 생각이 담겨있다.

"내가 여기서 실패를 하면 이 문화는 또 악순환을 돌 거고 우린 거리 양아치로 전락하게 돼. 내 자존심이 그건 허락 못해"라는 가사로 마무리되는 이번 노래는 25일 발표된 사이먼디의 '컨트롤(Control)'에 대한 반격이다.

힙합 크루 I.K(Illest Konfusion)의 해체 과정에 대한 뒷이야기를 가사에 담은 스윙스는 "과장없이 말해 IK 사랑했지 이제 누가 남았냐, 잊지 마 너였어 leader"라는 가사로 사이먼디를 공격했다.

현재 국내 래퍼들은 대규모의 디스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의 디스전은 미국에서 건너온 현상이다.
미국 래퍼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가 '컨트롤(Control)'이란 곡에서 선배 래퍼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디스하자 미국 힙합계에서 큰 논란이 됐다.

이어 켄드릭 라마의 문제의식에 공감한 한국 래퍼 스윙스가 '킹 스윙스(King Swings)'를 발표해 디스전의 서막을 열었다. 현재 스윙스, 어글리덕, 테이크원, 이센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 사이먼디 등이 가세해 전례 없는 디스전을 벌이고 있다.


monio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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