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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 인원제한 없이 방북 보수 개시

26일 537명 출경...대규모 방북 시설 점검 및 보수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3-08-25 23:14 송고

개성공단의 재가동 준비를 위한 입주기업들의 방북 점검이 26일에도 이어진다.

이날에는 지난 14일 남북간 7차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한 이후 인원 제한 없이 가장 많은 537명의 대규모 인원이 개성공단으로 출경해 각 공장의 설비 점검 및 보수에 나선다.
방북단은 두팀으로 나뉘어 먼저 303명의 인원과 차량 170대가 오전 8시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할 예정이며 두번째로 인원 234명과 차량 120대가 오전 9시 2차 출경을 실시한다.

이들은 각기 공장과 사무실 등 공단 내 시설에 대한 점검과 일부 보수를 마치고 역시 두팀으로 나뉘어 오후 5시 30분 243명과 차량 146대가 먼저 귀환하고 뒤이어 오후 6시 30분 294명과 차량 144대가 CIQ를 통해 입경한다.

이날부터 약 5일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입주기업들의 방북은 남북 합의에 따라 기업별로 업종과 인원의 제한없이 방북이 가능하다.

아울러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전날인 25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이번주부터 입주기업측 등 일부 인원에 대해 (하루이상) 체류하는 일도 있지 않을까"라고 언급해 입주기업측이 출퇴근 형식에 의하지 않고 아닌 공단 내 체류하며 설비에 대한 점검 및 보수를 진행할 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된다.
또 각 기업별로 배정된 북측 근로자들 일부도 입주기업측의 요청에 따라 이날 공단으로 출근해 함께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앞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지난 4월 개성공단이 가동 중단된 후 처음으로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한차례 방북 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23일과 24일에도 업종별로 순차적으로 방북 점검을 실시했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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