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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5호 첫교신 성공 "3가지 기능 완벽히 작동"

(대전=뉴스1) 박지선 기자 | 2013-08-22 22:01 송고


아리랑5호와의 첫 교신에 성공한 대전 지상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종합관제실)에서 성공직후인 23일 새벽 6시경 환호의 박수가 터져나오고 있다. /2013.8.23 박지선© News1


23일 새벽 5시34분50초부터 11분44초간 아리랑 5호와의 첫 교신에 성공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종합관제실에서는 교신 완료 직후 일제히 환호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22일 밤 11시39분(국내 시간 기준)경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위성이 쏘아올려 진 지 5시간54분만이다.

발사 약 15분 후 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된 아리랑 5호 위성은 지상 550km 정상궤도에 진입, 이 시각 한반도 상공을 지나면서 대전 지상국(항우연)의 7.5m 안테나와 첫번째 교신을 이뤘다.
이날 항우연 연구자들 역시 30여명의 위성·관제팀이 교신을 시도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다가 관제실에서 교신 성공을 의미하는 박수가 터져나오자 서로 기쁨을 나눴다.

임철호 부원장은 교신 직후 "발사되고 6시간만에 우리나라 하늘 위로 온 아리랑5호와 직접 교신에 성공했다. 교신하는 12여분 간 태양전지판 전개·레이더 전개·안테나 전개 등 가장 기본적인 이 3가지 기능이 완벽히 작동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9월 중순 쯤이면 아리랑5호로부터 영상레이더를 받아 각종 서브시스템의 기능을 확인하는 등 정상 작동을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를 탑재한 전천후 실용위성 아리랑 5호는 흐린날이나 밤에도 위성사진을 찍을 수 있어, 앞으로 해양 기름 유출이나 홍수·산불 등 재난·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pencils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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