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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죽이기' 시신 사진 앱 전송..유행인가?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2013-08-20 07:17 송고

남미 코스타리카에서 29세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친척들에게 시신 사진을 발송하는 일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TV방송 레프레텔에 따르면 이 남성은 스마트폰 무료 메시지 서비스인 '와츠앱(WhatsApp)'을 통해 친척들에게 아내의 시신 사진과 함께 자신의 은신처 주소를 전송했다.
경찰은 해당 메시지를 토대로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17일 수도 산호세에서 북서쪽으로 210km 떨어진 후아카스 마을에서 이 남성을 체포했다.

남성은 저항없이 순순히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살해된 여성이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살해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한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자수한 사건을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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