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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류현진, 페르난데스와 '신인왕' 두고 격돌

20일 오전 8시10분 마이애미전 등판
'시즌 13승·개인 7연승' 달성 여부 관심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13-08-19 06:33 송고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시즌 23번째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는 류현진. © AFP=News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 말린스)를 꺾고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신인왕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8시1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시즌 24번째 선발 등판한다.

올해 12승3패(승률 0.800)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중인 류현진은 이날 등판에서 시즌 13승과 개인 7연승을 달성, NL 신인왕에 한발 더 다가설 계획이다.

류현진이 승수를 추가한다면 현재 동률을 이루고 있는 패트릭 코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제치고 NL 승률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류현진과 격돌하는 '우완' 페르난데스는 NL 신인왕 경쟁자다. 최고 160㎞대에 이르는 강속구가 위력적인 페르난데스는 시즌 8승5패를 기록중이다. 평균자책점은 2.45로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맷 하비(뉴욕 메츠)에 이어 NL 3위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신성' 호세 페르난데스. © AFP=News1

시즌 23번 선발 등판해 139⅔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홈런을 단 8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피안타율 0.190,이닝당 주자허용률(WHIP)은 1.02로 수준급이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홈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39의 빼어난 피칭을 했다. 류현진이 후반기 들어 등판한 원정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으나 류현진 역시 원정보단 홈에서 강하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다저스 타선을 감안할 때 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만 기록한다면 승리가능성은 높다. 다저스 타선은 류현진의 등판 경기때마다 5.35점의 득점 지원을 해주고 있다.

반면, 마이애미는 각종 타격 지표에서 NL 최하위를 달리고 있어 류현진의 공을 공략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마이애미는 팀 타율(0.231)과 홈런(68), 타점(372점), 안타(952)등의 부문에서 NL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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