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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신내 6번 출구 커터칼 괴담' 수사

자해남성, 병원서 달아난 사건 '연관성'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3-08-16 14:48 송고 | 2013-08-17 10:00 최종수정

경찰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연신내 6번 출구 커터칼 괴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괴담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팀을 지정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신고나 목격자가 없는 점 등에 비춰 괴담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15일 오후 왼팔에 자해 흔적이 있는 A군(19)이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달아난 사건이 괴담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술에 취한 A군은 치료비를 계산하지 않고 달아났으며 간호사는 침상에서 과도를 발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인적사항을 확인했지만 현재 가출상태로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15일 오후 SNS에는 자신의 동생이 연신내 6번 출구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20대 초중반 남성의 커터칼 공격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순식간에 퍼졌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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